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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제주도 워케이션을 다녀오다

by 타코 개발자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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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Standsome Worklifestyle

지난 6월 제주도로 워케이션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근무 중인 회사에서는 부분 재택을 아직 유지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제도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도를 활용하여 총 6일 중 이틀 정도는 회사 업무를 보고 나머지는 휴가를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오피스 제주 조천점

잠깐잠깐 일하는 정도라면 카페에서 일을 해도 무난했지만 애초에 하루 종일 일을 진행할 계획이었고 미팅도 있었기 때문에 보다 본격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탐색했습니다.

오피스 제주 조천점

그러던 와중 이전에 워케이션을 먼저 진행해 본 분의 추천을 받아 <오피스 제주 조천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별도로 숙소도 운영하고 있어서 숙소와 워케이션 패키지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었지만 저는 다른 곳에 숙소를 잡았기에 사무실만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유튜브에서 캘리포니아의 일부 사무실은 업무를 수행하다가 고개를 돌리면 해변인 곳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업무를 하다가 한 번씩 바깥공기를 쐬며 환기를 해주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 환경이 너무 부러웠는데 오피스 제주의 풍경과 위치는 캘리포니아 부럽지 않았습니다.

고개를 들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만약 제주도 북서쪽에서 일할 곳을 찾으신다면 오피스 제주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추천드립니다.

오피스 제주는 서남쪽에도 사계점이 위치하고 있어서 다음에 제주를 워케이션으로 방문하게 된다면 또 한 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Seamless한 휴가

워케이션을 다니다 보니 느낀 점은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자연스러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쉬는 게 뭐가 자연스럽단 거냐 생각할 수 있으나 우선 환경의 변화가 가져다주는 신선함이 꽤나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환경에서 다르지만 비슷한 일을 하다 보면 답답함이 느껴질 때도 있는데 업무 환경 자체가 도시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보니 업무 경험에서 새로운 영감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것과 휴가지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다르다 보니 휴식의 경험도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저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체험을 해보았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일을 빨리 끝내고 오후에 제주 바다를 산책할 수 있는 경험 또한 꽤나 즐거웠습니다.

산책 시 펼쳐지는 아름다운 제주 바다

마치며

제주가 아닌 태국, 미국 같은 나라에서도 리모트 근무 혹은 워케이션을 즐기는 다른 동료분들의 후기를 들어봐도 정말 매력 있는 제도인 것은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원격 근무가 가능해야 하고 여행에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지만 그 두 가지를 충족하신다면 워케이션을 한 번 떠나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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